주짓수 벨트 순서 등급 총정리

 

주짓수는 타격보다는 상대를 넘어뜨리거나 관절을 꺾고 조르는 공격 방식을 사용하는 무술로, 키가 작은 사람도 주짓수로 덩치가 큰 사람을 이길 수 있다는 점이 강조되면서 알려지기 시작해 많은 사람들이 관심을 가지게 되었습니다. 
그러다 보니 경기를 하는 선수들의 벨트 색깔이 다르다는 걸 알게 되어 주짓수 벨트 순서에 대한 궁금증도 커졌습니다.
  
주짓수 벨트는 수련자의 숙련도, 수준, 노력한 시간, 인성 등을 보여준다고 합니다. 18세 미만의 주니어(어린이/유소년)와 일반부(성인)의 경우 처음 시작할 때는 태권도처럼 흰색 벨트를 맵니다.
주니어는 화이트 --> 그레이 --> 옐로우 --> 오렌지 --> 그린 의 순서로 되어 있으며, 성인의 경우 화이트 --> 블루 --> 퍼플 --> 브라운 --> 블랙 으로 되어 있고, 최종적으로는 레드 벨트가 있습니다.

 

벨트에는 흰색 줄이 보이는데  이것은 '그랄'이라고 합니다. 그랄은 성인의 경우 보통 4~6개월 정도 됐을 때 하나씩 채워지며, 4개가 차면 다음 벨트로 승급합니다.
그러나 아직은 뚜렷한 승급 체계와 규정이 없는 상태라, 관장 혹은 사범들의 판단에 따라 승급이 결정되고 있는데 각 벨트마다 승급 시 최소 2~3년 정도 걸린다고 합니다.

주짓수 협회 IBJJF(International Brazilian Jiu-Jitsu Federation)의 자료에는 평균적인 운동 기간에 따른 등급이 나와 있습니다. 결과적으로 화이트 벨트에서 시작해 블랙 벨트에 이르기까지 10년 이상이 걸릴 수 있다는 걸 확인할 수 있습니다.
하지만 수련기간만 채운다고 급이 올라가는 것은 아니라, 스파링을 통해 향상된 감각과 움직임 그리고 기술적인 실력이 뒷받침되어야 승급할 수 있다고 합니다.